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객실 승무원 (문단 편집) === 로스터 === 승무원들의 1달 스케줄을 로스터라고 부른다. 그냥 스케줄이라고 하는 항공사도 많다. 항공사의 규정에 따라 사전에 가고 싶은 공항을 지정하거나 스탠바이를 신청할 수 있다. 보통 가고 싶은 공항을 최대 10까지 지정할 수 있으나,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공항의 경우 반영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 확실히 가고 싶은 공항이 있으면 1개만 지정하면 거의 해준다. 로스터는 레이오버 비행, 턴 비행, 스탠바이가 있다. '''레이오버 비행''': 비행 간 곳에 내려서 머무르다가 오는 비행. 승무원들의 기내 가방인 트롤리 외에 해당 국가의 기후에 맞추어 입을 옷을 넣은 슈트케이스를 가져 간다. 현지 수당까지 나오므로 승무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케쥴이다. 국내에서는 12시간 비행하면 현지에서 이틀 쉬도록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다. 물론 비행기는 안 쉬어도 되니 두 시간쯤 정비와 주유, 케이터링[* 보통 현지공항 계약업체나 그 공항을 허브로 쓰는 동맹항공사의 계열사에서 해주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 및 승무교대를 하고 바로 돌아온다. 이럴 때는 다른 승무원 팀이 탑승한다. 주로 그쪽 국가 출신이나 2일 전에 도착한 승무원들의 복편 승무로 탑승한다. '''턴 비행([[퀵턴]])[* '찍턴'이라는 말로도 쓰인다.]''': 당일치기 왕복 비행. 트롤리만 챙기면 된다. 돈 안 되고 힘만 드는 비행.[* 예를 들자면 아침 9시에 출발해 오후 5시에 도착하는 8시간짜리 레이오버 비행은, 점심 식사만 서비스하면 된다. 그런데 오전 11시에 출발해 오후 1시에 도착하는 2시간짜리 턴 비행도 점심 식사만 서비스하면 된다. 다시 말해서 이착륙과정과 식사준비를 똑같이 하는데 한쪽은 8시간 동안 여유있게 하고, 다른 쪽은 2시간 동안 급하게 전쟁을 치러야 한다. 문제는 한번 하고 끝이 아니라, 당일 돌아오는 비행을 한번 더 타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레이오버든 턴 비행이든 출근하여 브리핑하며 준비하는 시간 역시 동일하게 들어간다.] 승무원들이 턴비행 자체를 싫어하니, 로스터에 턴 비행이 1개도 없으면 대박으로 친다. 레이오버와 턴비행이 짬뽕된 비행도 있다. 레이오버급 비행이지만 사정이 안 되어 퀵턴으로 돌아와야 하는 경우이다.[* 예전에 한때 [[대한항공]]에 무려 '''모스크바 퀵턴'''(!!) 스케줄이 있었는데 당연히 승무원들은 매우 기피하는 스케줄이었다. 왕편에 근무하는 승무원들은 그나마 근무가 끝나면 쉬면서 돌아올수라도 있었지만 복편 승무원들은 9시간 넘게 비행기를 탄 후 일하면서 돌아오는(...) 지옥같은 스케줄.] 이때는 12시간 이상 연속 근무를 할 수 없으므로, 갈 때는 객실에 승객처럼 앉아서 가고 올때는 교대하여 승무원으로 오게 되든가, 반대로 갈때 일하고 바로 승객처럼 타고 올 수도 있다. 즉, 편승과 근무가 짬뽕된 형태이다. '''더블 섹터''': 최악의 스케쥴로, 턴 비행이 하루에 2번 들어 간다. 승무원들은 한 번의 턴 비행도 힘들어 하는데 더블 섹터면 스케쥴만 봐도 곡소리 난다. 인간의 신체 리듬상 하루에 이착륙을 2번씩 하면 몸이 많이 축난다. 단순히 타고 있는 승객에게도 하루 이착륙 2번이 힘든데, 승무원들은 비행기 안에서 일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죽어난다. 국내선 비행에서 이런 류의 비행이 많은데, GMP-CJU-GMP-CJU-GMP의 김포-제주 2왕복 비행이[* 혹은 GMP-PUS-GMP-PUS-GMP. 즉 김포-부산 2왕복] 대표적인 사례. 근무시간도 오래 걸리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다. 잦은 턴으로 여기가 김포인지 제주인지 헷갈리기 쉬우니 기내방송 승무원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스탠바이''': 에어포트 스탠바이와 홈 스탠바이가 있다. 에어포트 스탠바이는 그야말로 출동대기라, 풀메이크업 하고 승무원 제복을 입은 상태로 공항 대기실에서 대기한다. 혹시 출근 못하거나 이전항공편이 기상이나 정비등으로 문제가 생겨 급히 대신해야할때 그 사람을 대신해 [[오대기|언제 어디로든 갈 수있게 정해진 시간 동안 공항에서 대기한다.]] 턴 비행이 될 지, 레이 오버가 될 지 모르기 때문에, 트롤리 외에 슈트캐리어까지 챙겨야 한다. 레이오버가 되었더라도 열대지방으로 갈지 냉대 지방으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슈트캐리어에 여름/겨울용 옷을 전부 싸둬야 한다. 이 때문에 승무원들이 비선호 하는 스케쥴이다. 반면에 홈 스탠바이는 그냥 비번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의 스케쥴은 레이오버와 홈 스탠바이만 있는 것이고, 스케쥴에 더블 섹터와 에어포트 스탠바이만 있으면 그냥 짐 싸서 퇴사해야 하는 긴급 사태다. '''데이오프''': 한국에서는 줄여서 ‘오프’라고 부르며 대한항공의 경우 1년에 116일을 보장 받는다. 쉬는 날이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3일의 휴가가 보장된다. '''편승''': 말 그대로 승무 업무를 하지 않고 단순 이동을 위해 승객으로 타는 탑승이다. 갈 때는 여유로웠으나 돌아올 때는 만석이여서, 혹은 갈 때는 만석이었으나 돌아올 때는 여유로워서 갈 때보다, 혹은 돌아올 때보다도 업무를 해야하는 승무원의 수가 더 필요한 경우, 비행 중 급작스럽게 아픈 승무원이 생겨서 도중에 승무원의 수가 부족해질 수 있는 돌발상황 등에 대비하여 항상 비상 대기할 수 있는 승무원이 탄다. 탑승시 유니폼을 입지 않으나 언제든 유니폼만 입으면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기내 편승 승무원을 찾아보는건 어렵지 않다. 승객 좌석에 유니폼을 입지 않았으나 풀메이크업 상태에 쪽머리를 하고 있는 여성이 있다면 편승 승무원이다. 편하게 있을 수 있어 월급정산에 제외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엿히 비행시간 합산 및 급여에 포함이 된다. 모두가 간절히 바라지만 매우 드물게 나오는 스케쥴이다. 특히 레이오버+홈 스탠바이만으로 편성되어있는 와중에 체력적으로 힘든 장거리 비행이 편승 스케쥴로까지 편성되어 나오면 로또 맞은 급으로 주변 승무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